사업하기전 꼭 알고 하세요. 삼국지에도 안나오는 기획, 전략

자신이 아버지라면 아들을 빌 게이츠의 딸과 결혼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까?

지금부터 모든 것을 얻을수 있는 기획과 전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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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먼저 게이츠를 찾아갔습니다.

아버지 : 당신의 딸과 내 아들을 결혼시킵시다.

빌게이트 : 빌게이츠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아버지 : 내 아들은 월드뱅크 최고경영자 CEO요. 

빌게이츠 : 그래요? 좋습니다.

그 다음 월드뱅크 회장을 찾아간다. 

아버지 : 내 아들을 월드뱅크 CEO로 임명해 주시오. 

월드뱅크 회장 : 회장은 싫다고 했습니다. 

아버지 : 내 아들은 게이츠의 사위요. 

월드뱅크 회장 : 그래요? 좋소.

아버지 : 아들에게 말했다. 이제 됐다. 결혼식 준비해라.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이 생각이 납니다.

 

빌게이츠

   
1970년대 고(故) 정주영 회장의 조선소 설립 일화도 알고 보면 비슷하다. 정 회장의 목표는 조선업을 일으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조선소도 없고 조선소를 지을 돈도 없고 배를 만들 기술도 없었다. 단지 울산 앞바다에 백사장만 있었을 뿐이다. 정 회장은 우선 자본을 구하기 위해 영국 바클레이스은행에 갔다. 

정주영 : 배 만들 게 돈을 빌려주시오.

바클레이스은행장 : 누가 당신에게 배를 주문하겠소?

정주영 : 그리스에서 배 두 척을 수주 받아왔소.

바클레이스은행장 : 좋소. 빌려주겠소.

그 다음 정주영 회장은 그리스 해운사 회장을 만난다. 

정주영 : 배를 만들어 주겠소.

그리스 해운사 회장 : 그런 능력이 있소?

정주영 : 바클레이스은행에서 우리를 믿고 자금을 주기로 했소.

그리스 해운사 회장 :  좋소.

이렇게 해서 현대중공업은 조선소를 짓고 배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 일화가 이렇게 단순하지는 않았겠지만 맥락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젊은 정주영 / 늙은 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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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창업자가 NFC 모듈을 활용한 팬시상품을 만들겠다고 찾아왔습니다. 고객은 아이돌 팬클럽 회원들이고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예기획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을 거라고 했습니다. 기획사도 좋다고 했습니다. 제품이 나오기만 하면 팬클럽 회원들이 앞다퉈 구매할 거라고 했습니다. 요지는 제품개발을 위해 2,000만원의 투자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일단 투자금이 있어야 제품을 만들고 기획사에 라이선스비도 줄 수 있는데 그게 없어서 시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내 아들을 빌 게이츠 딸과 결혼시키는ㅁ 방법>을 통해 방법을 찾아보자 보겠습니다.

창업자는 우선 연예기획사를 찾아간다. 

창업자 : 내가 당신네 아이돌을 위해 이런 제품을 만들겠소.

연예기획사 : 라이선스비를 내시오.

창업자 : 팔리는 대로 주겠소. 

연예기획사 : 좋소.

그 다음은 제품 소개를 킥스타터·와디즈·오픈트레이드 같은 크라우드펀딩사이트에 올립니다. 그리고 팬클럽 회장에게 찾아간다. 

 

창업자 : 당신들의 스타와 만날 수 있는 제품이오.

 

연예기획사 : 제품이 나왔소?

 

창업자 :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서 볼 수 있소. 한정판이니 지금 신청하시오.

 

연예기획사 : 알겠소. 팬클럽에게 알리겠소.

 

창업자가 생각한 대로 이들이 좋아할 만한 제품이라면 주문이 들어올 것이다. 그럼 그 돈으로 만들면 된다. 주문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창업자의 생각이 틀린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다행이다. 안 만들면 되니까! 괜히 돈 들여 만들었다가 쫄딱 망할 수 있다.

 

위 내용들은 전략이 다분한 기획이고 실전에서도 번번히 쓰이고 있는 전략입니다. 사업은 잘못하면 사기꾼이지만 성공하면 사업가가 됩니다. 문제점은 얼마전 다단계 회사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피라미드 사업을 하고있는것을 보게되었습니다. 모두들 조심과 과감이 공존해서 사업을 하시면 도움이 될꺼 같아요.